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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무엇을 전하는가?

이코노미스트가 매주 제공하는 것은 뉴스가 아니라 의견(opinion), 그것도 상당히 많은 의견이다.

<이코노미스트> 가 하지 않는 일을 알아보자. <이코노미스트>에서는 ‘뉴스속보’ 즉 최근 발생한 위기 상황이나 국제적 사건을 선점해 다룬 기사를 절대 볼 수 없다. 또한 정치판의 속내를 파헤치거나 몇 달에 걸친 탐사 보도처럼 ‘이면에 담긴 진실’을 다룬 기사도 볼 수 없다. 

(Bharat Anand)

균형 잡힌 주장을 만들어내는 스타일

주간마다 나오는 토탈 패키지

국제 이벤트에 관해 매주 의견을 제공하는 일은 <이코노미스트>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에는 균형 잡힌 주장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 주장을 사실에 근거하도록 만드는 스타일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주간 패키지에는 동질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자 개인의 관점이 아니라 <이코노미스트>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말합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나온 기사로 실험을 해보세요. 출처를 가리고 사람들에게 읽어보게 하는 겁니다. 아마도 우리 독자들은 그 기사가 <이코노미스트>기사라는 것을 바로 알 겁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일관성을 구하는거죠.  

(이코노미스트 CEO Chris Stibbs)

집단적 생산과 토론에서 만들어지는 기사들

이코노미스트에겐 우수한 품질보다 일관성이 더 중요하다.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은 유명한 옥스퍼드 유니온 토론 소사이어티를 반영한 월요일 아침 회의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진실을 면밀히 살피고, 열띤 토론을 주고받는다. 그렇게 해서 <이코노미스트>는 독자에게,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 한 개인이 아닌 모든 사람의 집단적 의견을 결과물로 전달한다. <이코노미스트>는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증거에 근거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Bharat Anand)

By misterclay

The Economist 소개

1843년 영국에서 창간된 국제 시사지로 특히 세계 정치와 경제,파이넨스 분야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있는 기사와 국제성을 자랑합니다. 매주 130만부 이상을 발행합니다. 전체의 14%만 영국에서 인쇄되며 나머지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배포됩니다. 1997년과 비교하였을때 구독자 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전 세계 이코노미스트 열풍으로 구독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계의 지도자층이 애독하는 잡지이며 영향력이 큰 구독자들을 확보하고 있어 발행부수에 비해 가지는 영향력이 큽니다.
 
The Economist의 내용상 가장 큰 특징은 ‘국제성’ 입니다. 국제문제를 다루지 않는 매체가 어디있냐고 할지 모르지만, 매우 유명한 신문, 잡지도 결국 발행되는 지역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New Yorker 나 TIME 의 경우) 미국의 중앙 정치뉴스부터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에서 일어난 쿠테타까지,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의 중요한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인류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조망하려 노력합니다. 이렇듯 국제적인 시각을 견지하려는 면에서 The Economist 는 경쟁상대가 없는, 최고의 global Magazine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기제하지 않습니다. 타 주간지에 비해 기사의 양이 현저히 많으며, 제목과 다르게 경제/파이넨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 문화, 과학, 기술 등의 전반적인 글로벌 트랜드를 리포팅하고 전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의 난이도는 Newsweek 나 TIME 에 비해 높지 않지만 영국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단어선택과 유머러스한 헤드라인 선정이 두드러집니다. ‘뉴스’를 제공하는 매거진이라기 보다는 심층적인 분석글과 날카로운 칼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말보다 데이터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논리성에 큰 무게를 두고 논리적인 기사를 쓰려는 노력이 강하게 묻어나고 있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고 단순한 편입니다.  감각적인 기사의 타이틀 선정은 기사를 읽고싶게 만듭니다.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그래프와 텍스트 자체에 무게를 주고 있습니다. 여백도 경쟁 주간지에 비해 적으며 밀도감을 보여줍니다.
 
※ The Economist 는 영어로만 발행되며 번역판을 출판하지 않습니다. 아시아판, 유럽판, 북미판은 광고가 다르고 기사의 내용은 동일합니다.